【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】 은폐, 왜곡된 한국 현대사의 국가폭력을 밝힌 책 《한국 현대사와 국가폭력》이 출간됐다.《한국 현대사와 국가폭력》은 진실화해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과거사 정리의 역사적 의미와 그동안 은폐됐거나 왜곡돼왔던 한국 현대사의 ‘국가폭력’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한 책이다. 대구 10월 항쟁부터 제주 4․3사건, 여순사건 등 해방 직후 좌우의 이념 갈등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학살뿐만 아니라 국민보도연맹사건, 미군의 민간인 포격 등 한국전쟁이라는 혼란한 상황에서 벌어진 국가폭력, 권위주의 정권의 통